안산시 중기청 '상권활성화 신호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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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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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종길 안산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관내 4개 상인회가 최근 시와 협의를 거쳐 중소기업청에 공모 신청한 사업 7개가 모두 선정돼 국비 1억여원을 확보했다.

이는 안산시 최초로 상인이 주도한 국비사업 유치로, 그 동안 민선6기 제종길 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상인참여 상권활성화 사업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타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가 목표하고 있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록확대 및 상인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상권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시는 상인대학과 전통시장 설명회 등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통해 지난해 예술광장, 선부광장 상점가 상인회 등록에 이어 올해에는 스타프라자, 신안프라자, 신안코아, 월드프라자가 각각 전통시장으로 등록, 각종 정부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됨으로써, 상인에게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상권활성화 토대를 마련해 줬다.

제종길 시장은 “1억여원의 국비가 안산시 상권 규모에 비하면 큰 예산은 아니지만, 상인이 주도해 정부 공모사업에 최초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상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상인들이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을 더 많이 유치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향후 전통시장은 8개, 상점가는 26개까지 늘려 “온누리상품권”유통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약 237억 규모의 정부지원사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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