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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박근혜 전 대통령 21일 검찰 소환 소식에 "걱정할 필요 없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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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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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1일 검찰 소환[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오는 21일 소환해 조사한다고 전해진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팬카페 '대한민국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회원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대한민국 박사모' 카페에는 "박근혜 대통령 검찰 소환"이라는 짧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걱정되시죠.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검찰 소환과는 격이 다릅니다.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거짓과 선동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진실과 정의도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지금 소환장을 발부한 검찰이 더 긴장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한가지 거짓을 숨기기 위해서는 새로운 열 가지의 거짓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막강한 박대통의 변호인단 논리 앞에 거짓은 민낯을 드러내고 말 것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한민국 박사모' 회원들은 "제발 그렇게 되길 기대합니다. 언론이 문제입니다. 이 약 먹은 언론인들 단죄할 방법이 없을까요?" "박대통령님께서 잘 판단하시고 결정내리실겁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잘 헤쳐나가실걸로 믿습니다" "걱정되었는데 조금은 마음이 놓입니다" "저도 걱정안합니다. 우리 대통령님은 정말 강인하신 분입니다. 전에 대통령직책이 있어 지켜야할 것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검찰에 출두하시는 날 3.1절 인원같은 수많은 애국자께서 검찰청 앞으로 집결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서있고 평화롭게 태극기 흔들며 박 대통령님을 맞이해야겠지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검찰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측은 15일 박 전 대통령에게 출석 통보를 공식적으로 보냈으며, 조사 신분은 피의자 신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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