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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이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기업설명회에서 조선·해양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송종호 기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중공업이 조선업황이 수주절벽 등으로 침체된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15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지금 조선업이 어렵다고해서 모든 업체가 같은 처지는 아니다”라며 “지금이 우리에게는 오히려 기회인 시기”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업황 회복이 지연된다면 얼만큼 체력을 비축할 수 있고, 어떻게 버텨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이 시기에 끝까지 벼텨낼 수 는 체력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자신감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쏠림 현상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현대중공업은 “업계가 위기가 되면 불확실성이 없는 회사로 발주가 몰리고 있다”라며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어려운 상황에도 유리한 조건으로 영업을 할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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