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인천시가 산업부 및 한전컨소시엄과 협약 체결하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상가 등 5,000호에 첨단계측인프라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상가 등 1,500호에 대하여 AMI 설치, 관리시스템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2,500호에 대하여 6억2천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대상은 관내 에너지 다소비 상가, 산업체(아파트형공장), 공동주택으로서 사업을 희망하면 한전컨소시엄에서 현장 확인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을 융합시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국전력공사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력 수요의 분산, 실시간 제어를 가능하게 함으로서 피크전력 및 에너지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다양한 편익이 발생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사업을 통해 상가 등의 경우 3.4%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한국전력공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남동구소재 A상가의 경우 13.2%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가물량을 확보하여 공동주택 5,000호를 대상으로 AMI기반 전력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격검침서비스는 물론 실시간 전력 사용정보, 이웃집과의 요금비교, 누진제 알림기능 등 다양한 에너지 케어(Energy Car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도시기반 구축은 물론 에너지 이용효율을 향상시킴으로서 시민 에너지 비용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가, 공동주택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17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참여희망자는 4월 1일부터 인천시 에너지정책과 또는 한국전력공사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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