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 전준호 의원이 15일 상록구 사동 일대 임시주차장 3곳의 정비를 위해 시 관계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한 현장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이날 전 의원은 시 교통정책과, 상록구 건설행정과 담당자 등과 상록구 사동 일원 임시주차장을 찾아 시설 정비 주관 부서 및 사업 범위를 정하고 조속한 이행을 당부했다.
과거 청소년수련시설 부지로 조성된 이곳은 도시계획시설 미도입으로 현재는 536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이 들어서 있으나 관리 소홀로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고, 바닥에서 먼지가 날리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현장에서 전 의원은 주차장 출입구의 바닥 토사를 치환해 비산 먼지를 줄일 것과 과속방지턱 설치를 주문하고, 차량 크기에 따라 주차 구획을 나누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보다 앞서 전 의원은 이날 사동 1586-1번지와 1557-1번지에 각각 조성돼 있는 임시주차장을 방문해 주차장 상황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어린이집 인근에 자리한 1557-1번지 임시주차장을 방문한 전 의원은 상록구 건설행정과 측에 어린이집과의 차폐 기능을 할 정원수를 식재하고 잡목 제거 및 전기 시설의 보호 펜스 설치 등을 요청했다.
전준호 의원은 “이들 부지가 한시적으로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사용하는 동안만큼은 주민 편의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적은 예산으로 시설 개선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시와 계속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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