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고흥군과 우주항공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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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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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재단법인 전남테크노파크는 무인항공(드론)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고흥의 고분자센터를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설치된 고흥에 설치된 고분자센터는 그간 전남주력산업인 석유화학기반 고분자소재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전남도 국가전략산업인 드론산업 규제 프리존으로 고흥군이 선정되면서 우주항공산업 분야에 대한 거점 역할을 전담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로 확대·운영키로 했다.

새롭게 확대 운영되는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는 우선 전문 인력을 13명까지 충원하게 되며 그동안 진행해 온 석유화학기반 고분자소재산업 외에 지난 2월 착공한 해양융복합소재산업화사업 등 첨단복합소재사업 영역을 더욱 전문화해 운영하게 된다.

지난해 정부의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드론산업은 고흥군에서 10억원을 들여 항공우주연구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실증 시범사업, 미래 융‧복합 콘텐츠 발굴 및 인력양성사업, 문화융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해양 기자재 산업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해양 기자재 사업은 극한 해양환경의 특수성에 견딜 수 있도록 고성능, 경량화를 실현케 하는 신소재 산업으로 2020년까지 국비 44억 원 등 86억 원을 투입해 시험 생산동 2동과 기업체 지원 공용장비를 구축한다.

김병일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의 확대 운영을 위한 고흥군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특화센터가 기초지자체와의 전략적 동반자 역할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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