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부산-김해경전철 4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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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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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 재구조화에 SOC 유동화회사보증 지원

  • 저리의 자금조달로 재정절감·사업 안정성 강화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부산-김해경전철 사업 재구조화에 4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유동화회사보증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은 부산광역시 괘법동과 김해시 삼계동 간 총 연장 23.23km를 운행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의 경량전철 사업이다.  

지난 2011년 9월부터 운행 중이다. 당초 경전철의 일평균 이용객 수요를 22만명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수요는 5만명 수준에 불과하다.

주무관청인 부산시와 김해시는 최소수입보장(MRG) 방식에 따른 지급 부담이 커지자 비용보전(SCS) 방식으로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해 왔다.

앞으로 신보는 약 1조원의 민간조달 자금 중 공모방식 SOC-ABS로 조달하는 4000억원에 대해 SOC유동화회사보증을 제공한다. SOC-ABS는 SOC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이다. 

이를 통해 낮은 금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해져 주무관청의 재정 절감과 부산-김해경전철 사업의 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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