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80회에서 김자경(하연주)이 떠난 후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서석진(이하율)은 부엌으로 나온 모친 박복애(김미경)에게 "이렇게 집에서 노는 것보다 엄마 가게 나가서 주차도 하고 일도 배울까봐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박복애는 "이게 무슨 소리야?"라며 화를 낸다.
이어 김자경은 모친 홍세라(송옥숙)에게 "그 회원권 아직 가지고 있지? 거기나 가자. 물 좋다면서. 재벌도 오고 회장님도 오고"라고 말한다. 이에 홍세라는 "내가 이여사 족쳐서 선자리 알아볼테니까 시집가자"고 대답한다.
한편,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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