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업계 최초 딥러닝 적용한 연관 검색어 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사람인에이치알이 운영하는 취업포털 사람인이 업계 최초로 ‘연관 검색어’ 서비스에 딥러닝 분석기법을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결과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람인의 ‘연관 검색어’는 사용자가 검색 시, 의도에 적합한 연관 키워드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10년간 축적된 공고에 대해서 딥러닝(Deep learning) 기법 중 Word2Vec등을 활용하여 더욱 정교해진 연관어를 추출해서 보여준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학습해 새로운 데이터가 들어왔을 때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결과를 예측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취업포털에서 처음으로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사람인의 연관 검색어는 제시된 연관 검색어의 선택 빈도 등 사용자의 피드백을 학습해 검색어 제공 순서를 재가공한다. 이에 따라 원하는 검색결과를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한다. 또 서비스 키워드 수도 기존 2000여 개 키워드에서 70만 개의 키워드로 확대돼 개별 연관 검색어가 제공된다.

사람인의 연관 검색어는 PC는 물론 모바일 앱에도 적용돼 통합검색 결과에 노출된다. 가령 ‘영업’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이와 연관된 전문 직업명, 주요 직무명, 최신 유망직종 등에 대한 스마트 연관 검색어를 활용해 원하는 공고 및 기업 등의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다.

사람인의 방상욱 이사는 “검색어 추출과 관련된 세 개의 알고리즘을 함께 사용,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빠르게 채용공고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사용자 행동 패턴 등 비정형 분석을 통해 검색품질을 더욱 더 향상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