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끊어진 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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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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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풍상가~남산순환로 구간 세운상가 재생사업 국제지명현상 설계공모 실시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공공공간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 대상 위치도.[이미지=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재생사업 2단계 구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세운상가군(삼풍상가~남산순환로) 일대 공공 공간 조성을 위한 국제지명현상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운상가는 2015년부터 구간별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단계 구간(다시세운광장~대림상)은 데크를 활용한 보행재생과 서울도심의 4차 산업 중심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계공모는 2단계 구간(삼풍상가~진양상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데크와 공중보행교 주변의 공간을 재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세운상가를 통해 종묘와 남산까지 잇는 남북보행중심축을 복원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참가자는 1단계 구간의 내용을 고려해 2단계 구간에 대한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또 세운상가군 서쪽에는 4m 폭의 도로가, 동쪽에는 7~20m 폭의 녹지가 조성된다. 설계공모 참가자는 새로 들어서는 도로와 녹지와 연계된 계획을 제안할 수도 있다.

참가 등록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을 설계하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작품 심사 결과는 오는 5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며, 당선자에게는 설계계약 우선 협상권이 부여된다. 기본·실시설계는 오는 12월 완료되며, 시설 공사는 2019년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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