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기고)제대 후 성공적인 투자마인드의 첫걸음…올엣셋파트너스(주) 대표 양병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17 14: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올엣셋파트너스(주) 대표 양병열[1]


작년 6월 제대군인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어느 상담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제대군인센터에서는 매월 제대(예정)군인들의 취업지원을 위하여 워크숍을 개최하는데 재테크관련 강의를 해주었으면 하는 부탁이었다.

강의 부탁을 받고서 마침 6월이 호국의 달이기도 하여 평소 국가안보를 위해 보이지 않게 희생․헌신하는 군인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흔쾌히 강의를 하겠다고 하였고 경기북부보훈지청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다.

필자는 지금부터 30여 년 전에 군복무를 마쳤으며 지금은 경·공매투자전문(주) 대표로서 종사하고 있다.

비록 제대군인분들의 특성이나 실태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제대군인은 군에서 5년 이상, 길게는 30여 년 이상을 열심히 복무하고 전역하거나 전역을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분들로 생각되었고 당연히 그분들은 전역이후 어떤 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영위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이와 병행하여 전역 후 내 집 마련 등 크든 작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에 대한 재무 설계 및 효율적인 재테크도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짐작되었다.

제대군인들은 오랜 군생활로 인하여 재테크, 부동산 관련 매매, 특히 부동산 경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부동산 경매에 대한 편견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을 강의나 개별간담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러나 필자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말하자면 그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동산 경매는 재테크에 좋은 수단이다.

그렇다고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은 아니고, 단기간 내에 터득할 수 있는 기술도 아니다.

권리분석을 잘못한다든지, 시세분석에 소홀한 경우 또한 자금운용을 잘못하면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경매에 관심 있는 제대군인들은 부동산 및 공·경매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기를 권고하고 경매컨설팅 의뢰 시에는 필히 검증된 변호사사무실에 의뢰하고 계약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맛을 알듯이, 부동산 경매 또한 최소한의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부동산 공·경매사 자격을 취득하기를 권한다. 경매컨설턴트 입장에서도 경매지식을 갖춘 의뢰인에게 더 많은 관심과 신중을 기하게 된다.

최근 경매 붐이 불고 있고 경매를 통하여 내 집 마련, 노후주택개량, 소형임대주택 사업 등이 루어지고 있다.

그 중 상당수 제대군인들이 경매에 참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부동산 재테크 참여 시 전문 재무컨설턴트와 충분한 재무 상담을 받고 계속 관리를 받으면서 진행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제대군인들에게 힘주어 권하는 바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