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7일 안산스포츠파크주식회사(대표이사 강욱순)와 전국 최초 민간투자 전문 복합체육시설 준공으로 10년 동안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시는 “초지동 체육시설 민간투자사업(BTO)을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법에 의한 생활체육시설로 건설해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시장 및 국회의원, 시의원, 체육인들이 200여명 참석해 시설물을 견학하고 테이프 커팅 및 시타 등의 기념축하행사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256억원을 민간에서 투자해 골프연습장(120타석), P&P코스(Par3 9홀), 실내수영장(25m×5레인), 체력단련장, 사우나시설과 비수익시설인 풋살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이 운영된다.
이번에 준공된 복합체육시설 인근에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1만여개의 기업에서 20여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나 생활스포츠인프라가 부족해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따라서 복합체육시설 건립으로 근로자가 손쉽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아 체육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종길 시장은 “체육시설 및 문화공간이 부족한 산업단지지역에 근로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증진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더욱더 확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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