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소방서(서장 김오년)가 18일 관악산 입구에서 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과천시 안전총괄과, 산업경제과, 자율방재단 등 약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
봄철에는, 따뜻한 기온, 강한바람, 낮은 습도 등 기후적 요인으로 최적의 발화조건이 형성됨과 동시에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임으로 산불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시기다.
이번 캠페인은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산불예방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과천시청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나들이 철을 맞아 관악산을 찾는 등산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담뱃불 등 등산객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중점 추진사항은 관악산 등산로 일대 봄철 산불예방캠페인은 물론,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간이 응급처치소 운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논·밭두렁 및 쓰레기 태우기 금지 등이다.
김오년 서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산불예방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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