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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계 최초 명태양식 성공 의의와 대량생산을 위한 국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명태살리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향후 추진방향과 대량생산 및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부와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학계, 연구기관 및 수협, 지자체의 수산자원 관리 및 양식 업무 관련자들이 참석하여 아래의 세 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우선 첫 번째로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신현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이 그간의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성과와 명태 자원회복을 위한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정인학 강릉원주대학교 교수가 '한국의 명태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명태 산업의 중요성과 명태의 식품학적 특성 등을 소개하고, 앞으로 명태 관련 식품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을 담당한 변순규 국립수산과학원 박사가 명태 인공종자 생산과 명태 완전양식 기술의 내용을 소개하고, 올해 계획 등을 발표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강준석 수산과학원 원장을 좌장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지자체, 어업인 및 수협 등이 참여해 향후 명태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과도한 어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사라진 명태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2015년에는 세계에서 2번째로 명태 인공종자생산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세계 최초로 완전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방안 도출을 도출해 최대한 빠른 시기에 국민의 식탁에 국산 명태를 다시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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