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된 페루 (리마 AP=연합뉴스) 페루 수도 리마에서 17일(현지시간) 주민들이 밧줄을 잡고 물바다로 변한 거리를 빠져나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엘니뇨(적도 해수 온도 상승)로 인해 최근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 최소 67명이 숨지고 170명이 다쳤다고 이날 전했다. 또 주택 11만5천 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되고 다리 117개가 불어난 강물에 유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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