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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트클릭아트 제공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3월 초·중·고등학교 급식이 시작되면서 계란값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틀란 기준)는 지난 15~17일 사흘 연속 올라 7299원이 됐다. 계란값이 사흘 연속 오른 것은 지난 1월 중순 이후 두 달만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계란값은 폭등했었다. 정부는 계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지에 신선란을 수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계란값도 하향 안정세를 이어갔었다. 그러나 정부가 미국산 계란 수입 중단 방침을 발표하고 3월 학교 급식이 시작되면서 계란값이 들썩이기 시작한 것.
일각에서는 일부 생산·유통업자들이 매점매석이나 사재기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또한 AI로 인한 대거 살처분으로 산란계 부족 현상이 빠른 시일 내 해결될 수 없단 점도 가격 인상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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