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은 19일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에서 열린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배선우(23)를 제치고 우승했다.
김해림은 2016년 10월 KB스타 챔피언십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최종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김해림은 4언더파 69타를 친 배선우와 합계 14언더파 205타로 통타를 이루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한편, 현지에서 대회 중계 영상 제작을 맡은 중국 CCTV는 상식 밖의 영상 송출로 빈축을 샀다.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 된다.
CCTV는 롯데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해림의 경기를 멀리서 찍어 후원사 롯데 로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