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B2B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알리바바닷컴에 중소·중견기업 ‘유망품목 특화클러스터(Industry Hub)’를 구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화클러스터 구축은 작년 10월 중소기업청과 중국 알리바바그룹 간 체결한 ‘중소중견기업 온라인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이에 화장품 등 유망품목을 대상으로 총 1000개의 유망기업을 선정, 특화클러스터 입점과 함께 검색상위 노출, 기업별 미니웹사이트 제공, 무제한 상품등록 등 효과적 제품 노출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활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의 획기적 온라인 수출 확대 및 채널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아마존과 이베이, 타오바오 등 글로벌 B2C 플랫폼 입점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알리바바닷컴과의 특화클러스터 협력사업을 통해 기계류, 부품·소재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글로벌 B2B 시장의 공략까지 가능하게 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세계적 경기둔화로 글로벌 오프라인 교역규모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규모는 급성장하고 있어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전자상거래를 선도하는 온라인 수출강국으로 퀀텀점프(대약진)를 할 수 있도록, 글로벌 B2B·B2C 판매채널의 지속 확대와 함께 온라인수출 원스톱 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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