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4월 14일까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얼굴’이 될 캐릭터를 공모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관객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식 캐릭터를 만들고자 전국 단위의 캐릭터 공모·선정을 진행한다.
개발된 캐릭터는 부천국제만화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축제의 각종 홍보물 및 기념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캐릭터 공모는 부천국제만화축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관 단체 단위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캐릭터 출품 수는 1인 3개까지 가능하며 국내외에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에 한해 출품할 수 있다. 접수된 캐릭터는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캐릭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 1편과 가작 2편을 각각 선정한다.
캐릭터 선정은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된 이미지 연출, 독창성과 차별성,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 표현,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 및 기념품 등 활용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작에는 상금 500만원, 가작 2편에는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선정작은 4월 24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및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7월 19일부터 7월 23일까지 5일간 ‘청년’이라는 주제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2년 연속 경기도 10대축제에 선정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청년 주제전’과 2016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여탕보고서전’ 등 전시와 국제만화컨퍼런스(KOCOA), 국제만화마켓(KICOM),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어린이 관련 전시와 체험행사가 열리는 ‘어린이드림툰존’을 더욱 크고 풍성하게 구성해 어린이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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