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닉앤쌔미, 미국 SXSW에서 쇼케이스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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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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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위미디어그룹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남성듀오 닉앤쌔미(Nick&Sammy)가 미국 SXSW에서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닉앤쌔미는 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섭렵하는 미국 오스틴 출신의 멀티 플레이어, 메인 보컬인 닉과 랩과 비트박스, 디제잉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호주 애들레이드 출신의 펑키한 랩퍼, 보컬 쌔미로 이루어진 남성 팝 듀오 밴드. 이미 온라인에서 다양한 음악을 리메이크한 커버 곡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의 수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3월 15일 밤 SXSW 주요 쇼케이스 장소인 드리스킬 호텔 (the Driskill)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직접 작사/작곡한 타이틀 곡 ‘one love’를 포함해 Baby you love me, Belong to me 등 총 7곡의 자작곡을 선보였다.

닉엔쎄미는 프랭키 로즈(Frankie Rose), 프로텍스(Protex), 알렉스 와일리(Alex Wiley) 등 실력파 해외 뮤지션들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음악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특히 호주에 한 아시아 팝 전문 미디어는 "팝락이라는 경쟁력 있는 장르로 기존 케이팝 장르와 다른 분야를 개척중인 신인 케이팝 밴드"라는 기사를 실으며 닉엔쎄미를 소개했다.

닉엔쎄미는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SXSW에서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올 상반기 데뷔가 가장 기대되는 뮤지션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세계 3대 음악 페스티발 중 하나인 SXSW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매년 봄 개최되는 영화, 인터렉티브, 음악 페스티벌이자 초대형 컨퍼런스.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드는 행사이며, 세계적인 스타부터 인디 뮤지션들까지 전 세계 각계각층의 아티스트들이 모인다.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닉앤쌔미는 “국내 데뷔를 앞두고 닉의 고향인 오스틴의 큰 페스티벌에 서게 된 것이 영광이며, 앞으로 한국에서의 데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길 바란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SXSW 2017은 국내에서도 레드벨벳을 비롯해 씨스타 효린,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갤럭시 익스프레스, 빅포니, 노브레인 등이 참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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