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입주단지 돋보기]신촌 '아파트촌' 합류한 '아현아이파크'…전세가격 회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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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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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주 보름 넘긴 마포구 ‘아현아이파크’...전용면적 84㎡ 전세가격 6억원대로 상승세

서울 마포구 환일4길 18 일대 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아이파크’ 단지 입구 모습.[사진=오진주 기자]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아현동 인근 아파트들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아이파크’ 인근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3번 출구로 나와 정면을 바라보면 마포대로를 기준으로 양쪽에 새로 지은 아파트들이 늘어서 있다. 서쪽으로는 2014년 입주한 마포래미안 푸르지오 3885가구와 작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애오개 아이파크 125가구 등 총 4010가구가 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북쪽에는 작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신촌1~3단지 1645가구가 위치해있다. 동쪽으로 2015년 입주한 공덕 자이아파트 총 1164가구 위로 아현 아이파크 6개동이 위치해있다.

20일 아현 아이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현재 입주율 20%를 보이고 있다. 입주를 보름 넘긴 아현 아이파크는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하4층~지상29층,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로 구성됐다.

2014년 분양 당시 아현 아이파크는 최고 청약경쟁률 약 5대 1을 기록하며 강북지역의 수요자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입주가 시작되자 인근에 이미 입주를 시작했거나 입주를 앞둔 단지들이 등장하면서 전·월세 가격이 하락했다.

마포구 신촌 일대에는 2호선 이대역 앞에 오는 2019년 신촌그랑자이 아파트 총 1248가구가 들어선다. 이외에도 신수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신촌숲아이파크 총 1015가구 등 신촌이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12월 전세가격 5억9000만~6억1000만원대에 거래됐던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5억4000만~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는 앞서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월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올해 초부터 2000만~3000만원씩 오르더니 6억원 미만으로 떨어졌던 34평(전용면적 84㎡)의 전세가 6억원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마포구 환일4길 18 일대 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아이파크’ 조감도.[이미비=현대산업개발 제공]


아현아이파크 인근에는 입주 아파트 외에도 주택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아파트 바로 뒤편에는 아현1-3주택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북쪽으로는 북아현 1·1-2·1-3·2주택재개발 등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가 늘어서 있다.

단지를 찾은 이날에도 아현아이파크를 둘러싼 단독주택을 정비하는 차량이 좁은 언덕길을 드나들었다. 이 아파트도 언덕길에 입지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마포대로와 이어진 단지 입구(지하2층) 옆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드나들었다. 각 동이 언덕길에 입지해 있다보니 103동의 지하3층과 104동의 지상1층이 같은 높이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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