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의료원(원장 조승연)이 지난 17일 오전 건강증진병원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안명옥 한국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 회장(국립중앙의료원장)과 조승연 성남시의료원장, 성남시 복지보건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건강증진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 직원, 조직, 지역사회가 생활환경의 질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성남시의료원과 지역사회가 건강한 생활터가 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금일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조승연 원장은 “이번 건강증진병원 선포식을 계기로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직원·지역주민 건강증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성남시와 지역공동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WHO 건강증진병원으로서 성남시민의 건강증진과 예방 중심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로 주민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으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옛 성남시청 자리에 건립 공사 중에 있으며 2018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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