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8원 급락… 5개월 만에 최저치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하며 112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20.1원으로 전거래일 종가보다 10.8원 내렸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10월 10일(1108.4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전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달러당 1129.1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역외시장에서 원화 매수, 달러화 매도가 일어나며 낙폭이 확대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올린 이후 이날까지 4거래일째 하락세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결정한 뒤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방침을 밝힘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