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무역 장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4.85포인트(0.07%) 상승한 7,429.81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2.34포이트(0.35%) 하락한 12,052.90에 마감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7.08포인트(0.34%) 떨어진 5,012.16에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22% 내린 3,440.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영국 정부가 29일(현지시간)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 유럽연합(EU)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였다. EU를 탈퇴하려는 국가가 탈퇴를 공식 발표하는 순간 탈퇴 협상이 개시된다.
독일 브랜드 휴고보스는 벨기에 회사의 투자가 무산되면서 주가가 4.7% 하락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3.7% 떨어졌다.
반면 유니레버는 자사 음식 브랜드의 세일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0.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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