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롯데렌터카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전기차 렌터카 상품 출시, 카셰어링 운영, 홈쇼핑 활용 등을 통해 최소 500대에서 최대 1000대 규모의 전기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지난 19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방송한 전기차 렌탈 특집 방송은 60분 동안 총 5500건의 고객 상담접수를 기록했다.
이날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전기차 렌터카 상품은 △아이오닉 일렉트릭 월 14만원대 △SM3 SE 월 8만원대 △BMW i3 94Ah 월 47만원대 등이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약 200km로 연장된 BMW i3 94Ah의 경우 이번에 홈쇼핑 방송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매년 15만대 규모의 렌터카 시장에서 약 4%인 6000대가 전기차로 대체될 것"이라며 "롯데렌터카는 친환경차 시대에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올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경영방침 중 하나로 정하고 전기차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전기차 장기렌터카'는 24개월 이상 60개월 미만의 계약기간 동안 고객이 원하는 전기차를 신차 장기렌터카로 이용하고 계약 종료 시 타던 차량을 인수 또는 반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 롯데렌터카만의 차별화된 차량관리 서비스와 장거리 이동을 위한 단기렌터카 지원 등으로 기존 전기차 이용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한편 롯데렌터카는 최근 '신차장' 광고 캠페인 시즌2를 론칭했다. 이번 론칭을 기념해 롯데렌터카는 월 20만대에 쏘나타와 스포티지, 월 30만원대에 QM6와 K5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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