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창원시는 지난해 대표 음식선정위원회가 선정한 미더덕비빔밥을 홍보하기 위해 '미더덕비빔밥시식회’를 진해군항제와 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장에서 내달 1일과 15일 2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마을에서 전국 생산과 공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더덕은 창원시 대표 해산물로써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요리에 이용하고 있다.
미더덕은 3월말에서 5월까지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한다. 미더덕은 된장국이나 아귀찜에 들어가는 부재료로만 여길 수 있지만 멍게처럼 속살을 날 것으로 먹는 미더덕비빔밥, 회, 튀김, 젓갈, 부침개까지 별미가 되는 요리의 주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창원시는 식품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음식 선정위원회를 지난해 구성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표음식 인지도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원시 대표음식으로 아귀찜과 미더덕비빔밥이 선정돼 지난해 시식 및 품평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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