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봄의 전령... 미더덕비빔밥 시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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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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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비빔밥시식회’를 진해군항제와 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장에서 내달 1일과 15일 2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6 미더덕비빔밥 시식 품평회 [사진=창원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창원시는 지난해 대표 음식선정위원회가 선정한 미더덕비빔밥을 홍보하기 위해 '미더덕비빔밥시식회’를 진해군항제와 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장에서 내달 1일과 15일 2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마을에서 전국 생산과 공급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더덕은 창원시 대표 해산물로써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요리에 이용하고 있다.

미더덕은 3월말에서 5월까지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한다. 미더덕은 된장국이나 아귀찜에 들어가는 부재료로만 여길 수 있지만 멍게처럼 속살을 날 것으로 먹는 미더덕비빔밥, 회, 튀김, 젓갈, 부침개까지 별미가 되는 요리의 주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영호 창원시 환경녹지국장은 "축제장을 방문하는 전국의 관광객과 시민에게 미더덕비빔밥 시식회를 통해 대표음식 대중화와 창원시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음식 식재료 소비촉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식품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음식 선정위원회를 지난해 구성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표음식 인지도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원시 대표음식으로 아귀찜과 미더덕비빔밥이 선정돼 지난해 시식 및 품평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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