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은 부천시와 함께 만화가, 만화콘텐츠 기업과의 ‘2017 부천시 공공용 만화캐릭터 사용 협약식’을 지난 20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가졌다.
체결식은 이진수 부천 부시장,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만화 캐릭터를 부천시 공공시설에 활용하기 위해 부천시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만화가 및 만화 콘텐츠 기업 총 13개 팀 간에 체결했다.
협약 체결된 공공용 만화 캐릭터로는 공정은 작가 <내가 아는 고양이>, <우울한 시라소니&우리동네 우파>, 김현민 작가 <몬스터 집행관 아치볼더>, 아트라이선싱 <기다려 빵아>, <꾸몽>, 윤지현 작가 <감성시추>, 윤필 작가 <검둥이이야기>, <야옹이와 흰둥이>, <청둥아 진정해!>, <흰둥이>, 전영옥·정준영 작가 <여자의 마음>, 지강민 작가 <와라! 편의점>, 4BD스튜디오 <바나스타>, <단팥베어>, 클락하우스 <구름양 동동이>, <부뜨막 패밀리>, <깔깔수녀님>, (주)달고나 엔터테인먼트 <개인생>, <달묘전설>, <원시소년 띠또>, (주)초록별 <하이콘 어드벤쳐>, (주)크리액션 <크리몬-CREAMON>, (주)형설앤 <검정고무신> 등 총 23종이다.
협약된 만화캐릭터 콘텐츠는 향후 만화수도 부천 환경조성 및 도시브랜드화를 위한 시설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2016년에도 부천시 공공용 만화 캐릭터 사용 협약을 통해 총 18종의 콘텐츠를 부천시 만화버스, 지하철 7호선 웹툰 열차, 관내 공공시설 내 만화카페 등 총 35개 공간에 활용하여 부천시 곳곳에서 만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공공캐릭터 활용 협약을 통해 총 41종의 만화 콘텐츠가 일상 속에서 시민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만화 캐릭터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만화수도 부천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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