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아시아 최대 바닥재 전시회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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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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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호 한화L&C 대표이사(왼쪽)가 중국에서 개최된 바닥재 전시회 '도모텍스 아시아'에 참석해 관계자와 한화L&C의 주력 제품인 '크레센도(Cresendo)' 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한화L&C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화L&C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닥재 전시회에서 고기능 친환경 바닥재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화L&C는 오는 23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도모텍스 아시아(DOMOTEX ASIA·CHINA FLOOR)'에 참가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상업·주거용 바닥재 제품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도모텍스 아시아는 전 세계 1300여개 건축자재 기업과 5만여명의 건축가,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닥재 전시회다.

4년 연속 이 전시회에 참가한 한화L&C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200㎡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는 한명호 한화L&C 대표가 강조한 올해 핵심 전략 중 하나인 '글로벌 영업 강화'의 일환으로 한 대표도 전시관에 직접 방문해 한화L&C 바닥재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을 살폈다.

특히 한화L&C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국 내 우수 대리점 사장단을 초청해 올해 신제품과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는 등 현지 영업과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시도했다.

한화L&C는 △아이 방(처음이 가득한 시기의 공간) △학교(감수성이 풍부한 시기의 공간) △사무실(능력을 펼치는 시기의 공간) △요양원(휴식이 필요한 시기의 공간) 등 총 4가지 구역으로 전시관을 꾸며 용도별 바닥재 제품을 홍보했다.

한화L&C에 따르면 100% 방수 기능을 보유한 '크레센도(Cresendo)'와 '루즈 레이 타일(Loose Lay Tile)'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들 제품은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보유한 고기능성 바닥재로 상업 또는 주거용 등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이 중 크레센도는 나뭇결무늬의 디자인에 동조 엠보스까지 적용한 패턴의 RVP(Rigid Vinyl Plank) 계열 제품이다. 본드 접착이 필요없는 제품으로 시공이 편리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밖에 한화L&C는 가정 및 육아 시설용 프리미엄 기능성 쿠션 바닥재 '소리지움(4.5㎜)'과 나무 및 대리석 등 천연 질감의 최고급 럭셔리 타일 바닥재 '골드타일(Gold Tile)', 상업용 오피스에 적합한 VCT(Vinyl Composition Tile)계열의 '디럭스타일(Deluxe Tile)' 등 글로벌 시장에 특화된 바닥재도 선보였다.

한화L&C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개별 인테리어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해부터 한화L&C 상하이법인을 통해 영업과 마케팅 인력을 보강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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