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변호사 "조서를 꼼꼼히 검토하느라 오래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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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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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22일 "조서 내용이 많아서 검토할 내용이 많았다. 조서를 꼼꼼하게 검토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라며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가 늦어진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조서 열람을 시작했다. 애초 자정을 넘어 금방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려 7시간 20분가량이 걸렸다.

이 때문에 법조계 안팎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조서를 두 번 읽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 변호사는 "조서를 몇 번 검토했느냐는 그냥 상식선에서 판단하시면 된다"면서 "통상의 예랑 똑같았다"라고 답했다.

유 변호사는 전날 오전 9시35분부터 시작된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 입회했다.

이날 오전 6시54분께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를 빠져나올 때 유 변호사도 함께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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