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제종길)이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예술열차 안산선>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화가있는날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3∼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총 8차례 시를 지나는 4호선 전철 구간 여섯 개 역사 일대에서 진행된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가있는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우수단체상’을 수상하며, 전년도에 이어 2017년에도 연속 지원사업으로 운영하게 됐다.
청년(靑年)이라는 콘셉트로 한양대 서울예술대학교 예술 동아리 학생들과 최근 봄의 기적이라 불리우며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신현희와 김루트’의 공연이 펼쳐친다.
‘옆집 청년이 장가가기를 포기하고 만든 영화’ 라는 컨셉으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천막극장도 설치된다.
다채로운 거리 예술과 공연, 시민참여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전철 역사가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장소에서 더 나아가 시민들의 예술향유를 증진시키는 문화공간으로 일순간 탈바꿈 된다.
더불어 지역 문화 커뮤니티와 지역 활동 작가들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수용해 연계한 ‘아트마켓’이 시민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운영, 예술가와 시민셀러가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코레일과 안산시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아마추어 예술단체 지원사업 - 문화클럽 예술친구’, ‘문화공동체사업 - 왁자지껄 우리동네!‘ 등 안산문화재단의 다양한 사업과도 연계해 지속력 있는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예술열차 안산선>은 한대앞역(3월29일)을 시작으로 반월역(4월26일) 중앙역(5월31일) 상록수역(6월28일) 고잔역(7월26일) 안산역(8월30일) 반월역(9월27일) 상록수역(10월25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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