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4월 8~9일 의왕시청 벚꽃축제에서 노래와 춤 등 공연 솜씨를 뽐낼 시민 예술인과 가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가 벚꽃개화 시기를 맞아 시청 주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개최하는 벚꽃축제는 봄이 무르익는 4월 초 아름다운 벚꽃과 인근 산의 신록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며, 시민들을 매혹하는 의왕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시는 벚꽃축제의 행사 중 하나로 마련한 시민참여 소무대에 참여할 시민 예술가를 모집한다.
8일과 9일 오후 열릴 이번 무대에는 음악연주, 공연, 댄스 등 장르별로 문화 관련 단체나 일반시민, 청소년 동아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희망자는 22~31일까지 의왕시 행정지원과에 전화나 팩스, 이메일(howdoi@korea.kr)로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무대와 음향시설, 조명 등은 의왕시가 준비한다.
한국예총 의왕시지회는 벚꽃축제 기간인 내달 8일 오후 열리는 제4회 시민노래자랑에 참여할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의왕예총과 지역의 한 케이블TV 방송사가 주최하는 노래자랑 예선은 4월 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의왕 소재 직장 재직자‧사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노래자랑 본선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고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인기상 10만 원이 각각 수여되며, 본선진출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줄 예정이다.
유은상 안전행정국장은 “의왕시청 주변의 벚꽃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며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에 직접 참여해 공연을 즐기고 벚꽃에도 취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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