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한림중학교(교장 김홍배)는 22일 제주 일주도로 및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일주하는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에 나섰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탐라5백리 자전거향토순례’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폭력 없는 학교’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한림중학교를 출발해 24일까지 한경, 안덕, 중문, 서귀, 남원, 표선, 성산, 구좌, 김녕, 조천, 제주시, 애월을 돌아오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83명의 학생과 20여 명의 교직원, 30여 명의 학부모와 한림해병전우회, 한림읍연합청년회, 서부경찰서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나도 해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삶에서 만나게 되는 어떤 어려운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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