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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2일(현지시간) 런던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벌어진 차량 돌진 및 흉기 테러의 용의자로 채널4 등 일부 현지 매체들은 이슬람설교자인 아부 이자딘(42)이 지목됐으나 확인 결과 그는 아직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런던 수사 당국은 용의자를 이번 테러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했으나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앞서 현지 매체인 채널4 뉴스와 인디펜던트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테러의 용의자가 과거 테러사범이자 이슬람설교자인 아부 이자딘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부 이자딘의 형은 채널4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언론이 동생을 용의자로 보도했지만 동생은 현재 수감 중이라고 설명했다.
채널4뉴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실수를 인정하면서 이자딘을 용의자로 보도한 것은 오보였다고 정정했다.
22일 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발생한 차량·흉기 테러로 지금까지 5명이 사망했고 40명 이상이 다쳤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대테러 경계수위를 높이고 무장경찰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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