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식품성분분석 분야에서 2년 연속 국제 분석 능력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분석능력관리 프로그램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비타민C 분석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FAPAS는 세계 각국 정부나 민간 식품분석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인지도가 높은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영양성분 뿐만 아니라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등 10개 분야 32개 성분에 대한 분석능력을 인증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8월에 처음으로 국제 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엽산 분석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엽산 분석에 이어 이번 비타민C 분석 인증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위상을 확립하게 됐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해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정밀도 향상, 충남의 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농식품 가공연구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및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올해 150여 종의 지역농산물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분석을 실시해 지역 농산물 영양 DB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농산물 영양DB 구축이 완료되면 생산자와 소비자, 관련업체에 그 정보를 제공해 제품개발연구, 관련 정책 개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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