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작곡가 김형석이 세월호 구름 소식을 알렸다.
23일 김형석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리본 구름 - 세월호 인양일, 기적처럼 한국 하늘에 나타난 세월호 리본 구름"이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구름 관련 블로그를 링크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월호 인양 성공 기원'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원주에 파견 중이신 매형이 보내준 사진입니다. 어떻게 보이시나요~ 인양 성공하길 바랍니다" "PS. 원주시 단구동에서 찍은거라고 밝혀달라시는 매형"이라는 글과 함께 하늘에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상징인 노란 리본을 닮은 구름이 담겨 있다.
이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구름 사진을 찍은 김태연씨는 "구름을 보는 순간 세월호 인양이 오버랩되면서 소름이 돋았다. 순간적으로 스마트폰을 들어 사진을 찍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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