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름 정체, 공군 제8전투비행단과 관련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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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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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름[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세월호 구름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월호 인양 성공 기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에는 "원주에 파견 중인 매형이 보내준 사진"이라는 설명과 함께 세월호 리본 모양과 똑같은 구름을 찍은 사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포토샵 작업으로 연출한 사진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지만, 실제 구름일 가능성이 많다는 의견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또 해당 사진이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원주 부근에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자리하고 있어 전투기 조종사가 의도치 않게 세월호 구름을 만든 비행운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으나, 공군 측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세월호를 1~2m 들어 올리는 시험인양 작업에 착수, 이 시험인양이 성공하면서 본인양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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