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건축정책을 발굴하고자 22일 ‘광명시 형(型) 건축·주택정책 발굴·자문을 위한 건축사·관련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춘표 부시장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이종구 건축관리팀장 외 건축·경관·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존에 시행중인 광명시 건축 정책과 신규 발굴한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가 올해 추진할 예정인 신규 정책은 건축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찾아가는 건축위원회 운영 및 건축위원회 심의 정례화 ∆광명 건축정보 상담실 ‘건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운영 ∆건축정보 가이드 북 제작 및 배포 ∆여성·아동·장애인 편의 시설 설계 반영 ∆주택관리지원센터 등 8가지다.
특히 시는 시민들이 민간전문가에게 건축계획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건축정보상담실을 상시 운영, 시민의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절감시키고, 건축사회원에게는 기술에 관한 노하우와 행정경험을 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광명시 형(型) 건축행정을 펼친다.
간담회에 참석한 왕현식 광명지역 건축사회 회장은 광명시 신규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명시 공무원들의 열정에 깊이 공감을 하며, 회원들의 기술적인 노하우와 행정경험 등을 광명시민과 공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표 부시장은 “올해는 기존의 정책을 보완해 건축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마련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광명시만의 건축행정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건축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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