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봄철 나무심기 기간 4월 30일까지 ‘나무 무료로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감나무, 대추나무, 매실나무 묘목과 야생화 3종 등 총 30,000본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누어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행사로 사물패 공연과 숲 사진전 작품 전시를 통해 나무 배부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22회를 맞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청주시가 지난 1996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온 행사로서 시민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온난화 등 도심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나무심기로 극복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올 봄에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행복을 주는 나무 한 그루를 심어 볼 것을 권한다”며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청주시 공원녹지과(201-2803)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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