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문화예술 지원 앞장...메세나 기업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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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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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에어부산이 후원한 제 24회 '프롬나드 콘서트'가 성공리에 진행됐다.[사진=에어부산 제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부산이 지역 전시회와 음악회 후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의 대표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업계 최고 1등의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역 사회 △청소년·교육 △문화·예술 △환경 등 4가지 테마의 사회공헌 활동 중 문화·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개최되는 음악회와 전시회를 후원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14일 F1963(부산시 수영구 소재)에서 개막한 ‘피카소, 그의 열정’ 부산전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스페인 출신의 천재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전 생애를 걸쳐 작업한 걸작 약 390여 점이 전시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해외를 가야만 접할 수 있는 걸작들을 많은 지역민들이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여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산 피카소 전 일부 티켓을 지역 소외계층들을 위해 전달할 계획이다.

또 에어부산 항공편 탑승 한 달 이내 전시회 방문 시 탑승권을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입장료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지난 23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무료 공연인 ‘부산챔버스퀘어와 함께하는 프롬나드 콘서트’의 24번째 행사를 후원했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비발디 ‘사계’ 중 봄, 브리튼 ‘심플 심포니’ 등 봄을 주제로 한 클래식 연주가 약 200여명의 부산 시민 관객들을 반겼다.

에어부산은 부산코미디페스티벌, 부산록페스티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들과 함께하며 지역 메세나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지역민들의 일상이 문화 향유를 통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에어부산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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