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영업익 8400억원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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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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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2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매출액 12조22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을 달성하고자 한다"며 "2017년 경영방침을 '경영환경 급변에도 이익실현 지속가능한 사업체질 구축'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철저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고, 절대 안정운항 체계를 견지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연결재무제표기준 11조7318억원의 매출액, 1조12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 사장은 "생산성 제고를 통해 단위당 원가를 개선하고, 고객서비스를 한 단계 더 향상시키겠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 미주와 구주 노선의 취항회수 증대시킬 예정"이라며 "화물사업도 신선화물과 우편물, 자동차 부품과 같은 고수익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우기홍 대한한공 경영전략본부장, 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 겸 정비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안용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고, 정진수 법무법인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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