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 차녀, 오는 5월 日 TBS 아나운서 이시이 도모히로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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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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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차녀와 결혼하는 TBS 아나운서 이시이 도모히로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차녀가 오는 5월 일본 민영방송 TBS 아나운서와 5월 결혼한다.

24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의 둘째 딸인 승은 씨(24)가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石井大裕·31) 아나운서와 5월 결혼식을 올리고, 도쿄 시내의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피로연을 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장남 유열 씨(31)와 장녀 규미(29), 차녀 승은 씨 등 1남 2녀를 뒀다. 승은 씨는 도쿄의 한 사립대학을 졸업하고 일본의 한 민간기업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이 아나운서는 일본 명문 대학으로 유명한 게이오(慶應) 대학 법학부를 졸업 후 2010년 TBS에 입사했다. 그는 TBS 입사 이후 친형과 함께 ‘웰 스톤 브로스’(well stone bros)라는 그룹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주변에서는 이 둘의 결혼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는 TBS의 대형 스폰서인데, 현재 고고도방어미사일(THAAD·사드) 부지 제공 이후 중국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게다 최근 총수 일가의 경영 비리와 관련해 한국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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