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윤상현 "너무 지질해서 작품 선택에 고민 많아…극 전개 될수록 변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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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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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윤상현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윤상현이 ‘완벽한 아내’에서 극중 구정희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윤상현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 연출 홍석구 김정민)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욕을 정말 많이 먹을 것 같더라. 대본에 있는 구정희는 제 모습은 단 1%도 없더라”고 웃었다.

그는 “지질한 연기가 많아서 이 작품을 하지 말아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전체적인 그림을 보니까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가 많더라”며 “와이프가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 전체 스토리를 보지 오빠만 보지 않는다고 하면서 충고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뒤로 갈수록 조여정 씨 때문에 제가 변신되는 게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잘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현은 악의 없이 맑은 문제의 근원지라 더 문제인 재복의 남편 구정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걸크러시 드라마. 지난 21일까지 총 8회가 방송돼 드라마 중반으로 향하고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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