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조여정 "혼자 이상한 행동 하는 연기, 저를 내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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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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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조여정이 미스터리한 여인을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조여정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 연출 홍석구 김정민) 기자간담회에서 “혼자 있을 때 이상한 행동을 한다. 집에서는 못 하니까 클래식 따라 부르면서 깔깔 거린다. 그런 신들이 많다.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은 “그런 장면을 연기할 때는 저를 내려 놓는다”며 “9회~10회에 또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게 몇 개 나올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조여정은 극중에서 얼굴부터 몸매, 모난 곳 없는 성품과 재력까지 다 갖춘 문제적 주부 이은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걸크러시 드라마. 지난 21일까지 총 8회가 방송돼 드라마 중반으로 향하고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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