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한준호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의결했다.
삼천리는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삼천리는 사내이사로 유재권 부사장과 박무철 상무를 신규 선임하고 주총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유 부사장을 기존 이찬의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손영래 법무법인 서정 고문을 재선임했다.
이찬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력을 다해 노력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지속성장 역량 확보, 현장 중심 책임경영, 기업가치 증대, 나눔과 상생 경영을 추진해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천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조3847억원, 영업이익 603억원, 당기순이익 384억원을 시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보수한도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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