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국회의 근로시간 단축 합의안에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국회에 직접 전달했다.
중기중앙회는 24일 박성택 회장과 신정기 중기중앙회 노동인력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중소기업 대표 10여명이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국회 4당 원내대표 및 홍영표 환노위원장실을 방문, 이같은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단축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에 대한 항의다.
당시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것으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강한 입장을 즉각 내놨다.
그러면서 △노사합의에 따른 특별연장근로 등 보완방안 △초과근로 할증률을 항구적으로 25%로 인하 △연장‧휴일근로 중첩시우 가산 수당에 대한 명확한 규정 등을 요청했다.
박성택 회장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 설명과 보완책 마련 촉구를 위해 오는 27일 ‘중소기업계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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