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소비자들을 초청해 광고 기법을 시연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어간다.
SK이노베이션은 24일 올해 기업 PR 광고 연계 행사로 신규 광고 제작을 협업한 마블링 아티스트 가립 아이(Garip Ay)를 초청해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에브루(Ebru) 기법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가립 아이는 터키 전통예술인 에브루 기법을 활용해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과 '자화상' 등을 재해석한 아티스트로 폴란드와 말레이시아 등 국제무대를 바탕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와 함께 기업 PR 광고를 만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 실천 취지로 계획됐다.
SK이노베이션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연회 참석 의사를 밝힌 대학생 등 약 200여명의 소비자를 초청한 가운데 광고 제작 현장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가립 아이가 직접 에브루 기법을 시연해 관객들이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시연회 전 과정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하며 시청자들이 아티스트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소통 방식을 선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남은 광고 제작 및 운영 과정에도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에너지·화학 일류 기업'의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가립 아이와 공동으로 작업한 새 기업 PR 광고를 다음달 초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해 라이브 드로잉쇼를 통해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던 'Big Picture of Innovation' 시리즈의 후속편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향후 광고 기획 일정에도 제작 방식의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점차 회사의 조직문화로 자리잡아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