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사진)는 24일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등의 5대 중점 과제 실천을 통해 올해는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날 대치동 사옥에서 열린 '제3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5대 중점 과제로 △전략시장·대형병원 중심의 안정적 성장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혁신제품 개발과 조기사업화 △삼성전자와의 시너지 제고△일류화를 위한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국가별 진출 방안도 공개했다. 전 대표는 "미국에선 시장점유율이 높은 태아·난임진단 전문병원과 영상의학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중국에선 대형병원을 시작으로 지방 의원급까지 확산하는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2599억원의 매출과 2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234억원)은 8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전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력을 다해 질적성장을 위한 토대를 확보했다"며 "올해 연간 흑자를 달성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초음파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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