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4시40분께부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특수본이 압수수색을 곳은 민정수석실과 민정비서관실, 창성동 특별감찰반실과 등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청와대가 경내 진입 불가 원칙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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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기 특수본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거부한 청와대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보안상 이유를 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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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검찰에서 압수수색을 위해 연풍문에 도착한 상황이다. 청와대 입장은 기존과 변함 없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국정개입 행위를 우 전 수석이 제대로 감찰을 예방하지 못하거나 이를 방조·비호했다는 의혹을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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