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케어 둘러싼 혼란 속 지수별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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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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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24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 개혁법안인 '트럼프케어'를 둘러싼 혼란 속에서 지수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59.86포인트(0.29%) 하락한 20,596.7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98포인트(0.08%) 약보합인 2,343.98에, 나스닥지수는 11.05포인트(0.19%) 오른 5,828.7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과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지수는 장 막판 의회에서 '트럼프케어'의 표결이 철회됐다는 소식에 낙폭을 다소 줄였다. 하원 전체회의에서 '트럼프케어'가 찬성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표결을 위한 상정이 철회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케어' 의회 통과가 어려워지면 세금개편안과 재정지출 확대 등의 정책 집행도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2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 가능 제품) 수주는 변동성이 큰 민간 항공기 수주 증가로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반면 3월 미국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는 3월 미국의 합성 PMI 생산지수 예비치가 53.2로 전월의 54.1에서 하락했다며 2016년 9월 이후 가장 느린 성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3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전월 53.8에서 52.9로 내렸다. 6개월래 최저치다.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54.2에서 53.4로 밀렸다. 5개월래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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