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세월호 대책특위 선체 인양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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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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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세월호 참사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은경)가 지난 23일 진도를 찾아 미 수습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재국 특위간사, 김동수 나정숙 등은 제 시장과 함께 팽목항에서 배편을 이용, 세월호 선체 인양 현장 인근에 대기 중인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로 이동해 미수습자 가족을 만났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22일부터 무궁화 2호에 머물며 선체 인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하고 있다.

특위 위원들은 선체 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돼 미수습자 9명의 수습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고, 가족 측도 방문에 감사다며, 인양 성공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선체 인양 해역 방문에 앞서 위원들은 진도 서망항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으며, 선상 면담 뒤에는 동거차도에 들러 섬에 머물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진도 방문을 마친 박은경 위원장은 “기상 조건이 좋아 당초 예상보다 인양 작업 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수습자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체 인양과 목포신항까지의 이동 과정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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